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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Special Story./▷ 다녀왔음 2011. 7. 18. 21:18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개금에 있는 '개금밀면'에 다녀왔어요.

    작년인가 한번 갔다오긴 했는데 그때는 걍 정신 없이 먹고만 나와서.. ㅡ.ㅡ


    밀면은 밀가루로 만든 면에 시원한 육수, 또는 비빔 양념으로 먹는 부산 먹거리 중에 하나에요.
    전쟁때 먹을게 없어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는게 유래.
    부산에 소고기 국밥 대신에 돼지국밥이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암튼.. 사진 시작.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시장통이라 처음엔 낯설겠지만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다 알죠.. 주변에만 가면. ^^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주소를 찍으려고 했는데 잘 안나왔네요.
    새주소로 가야대로 482번길 9-4 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줄이 꽤 긴데요, 차양막 같은걸로 그늘도 만들어 놨고.. (작긴하지만)
    10분이상 안기다려요. 신기하게도 금방금방 사람들이 빠져나갑니다.
    뒤돌아 계시는 하늘색 옷입은 분이 자리 배정을 하고, 아주머니 한분이 줄서 있는곳 까지 나와서 주문을 받아요.
    그 이후로 뭐 먹을건지 안물어보는데 신기하게 자리 앉으면 딱맞게 가져다 줍니다.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메뉴판을 찍으려다 다른 분들이 찍혔네요. ;;
    밀면, 비빔밀면 둘다 5,000원. 큰건 천원 더해서 6,000원.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큰거를 처음봐서 찍어봤어요.
    작은것 보다 크게 면을 뭉쳐서 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두덩어리를 주네요. @_@
    작은건 한덩어리.
    여자분들은 작은거 하나면 될꺼에요. 저도 하나 겨우 먹거든요.





    [부산의 명물 '개금밀면' 해육식당]
    맛은 매운맛이 좀 강해요.
    식초랑 겨자를 좀 더 넣어 먹을 수 있는데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다른 밀면집이랑 다르게 편육을 통째로 넣어주지 않고 잘게 찢어서 넣어주니
    면이랑 같이 씹히는 맛이 상당히 좋아요.




    다른 밀면집보다 괜찮은것 같아요.
    면도 쫄깃쫄깃하고, 고기도 괜찮고. 조금 매운게 흠이라면 흠.

    원래 밀면이 싼 음식인데 5,000원이면 비싸긴 해요. (부산역 건너편에 초량밀면은 3,500원 인데..)


    부산 지하철 2호선 개금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서 그 방향으로 300m 정도 내려오면
    개금골목시장이 나오는데요(약간 오르막길), 시장안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왼쪽 골목안에 있어요.


    보시다시피 작은 음식점이라 주차장 같은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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