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 친구님하께서 초대 해줘서
이번에도 여지없이 패스 할뻔했던 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답니다.
12일 야외상영이고,
오픈 콘서트와 Johe Rabe (존 라베) 라는 영화 상영을 하는 시간이었지요.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마련되어 있는 야외상영장입니다.
행사기간중 개막, 폐막작이랑 행사 등은 여기서 한대요.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으로 좌,우 주욱 늘어선 먹거리 가게들.
사실.. 좀 없어 보였다능.. =ㅅ=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뭐.. 순대도 팔고, 파전, 손짜장(???), 오뎅 같은걸 파는데..
없어보인다느으으응~!!!
순대를 대접으로 먹던 외쿡인 세명이 춈 인상적이었음.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젤 뒤에 앉았어요.
저번에 갔을땐 어두워지기 전에 들어갔었는데,
10월 정도 되니까 7시 반만 돼도 이제 많이 어둡네요.
스크린은 영화시작하기 전까진 앞으로 기우뚱~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최대한 줌을 땡겨~ 봤는데 이정도.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오픈 콘서트 중.
이 한 팀이 노래 다섯, 여섯곡을 불러주던데
소개를 안하고 노래만 불러주셔서 아직도 누규.. ?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대략 이정도 크기로 보고 있단 말씀.. ;;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열창해주시는.. 누규.. ;;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스크린 왼쪽이어요.
본부석, 혹은 VIP 석..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영사기 쪽이에요.
이 사진은 좀 잘못찍은건데 셔터스피드의 위력!! 이라고나 할까..
대낮처럼 나왔네요.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원래 주변 밝기가 이랬어요.
카메라 완전 좋아~!!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여전히 공연중인 누규.. ;;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영화 '존 라베'의 여배우가 무대인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이기적인 비율.. 8등신 9등신쯤 되는듯. ㄷㄷㄷ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무대에서 여배우의 포~스를 발산해주시던 여배우님..
중국인이었어요.
왼쪽은 사회자, 오른쪽은 통역.
배우가 영어로 얘기 하고 통역해주시던데
나중에 사회자가 답답하니까 중국어로 얘기 하더라능.. ;;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좀 못나게 나왔는데 여배우는 여배우~!!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진지하게 영화 얘기중인 여배우님.
여 '주인공'이 아닌 이유는.. 영화에 그닥 등장을 안해주셔서.. -_-;;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영화가 끝났어요.
134분.
생각보다 길었네요. 이번에도 ㄷㄷㄷ 떨면서 봤네요.
대략 별점 세개 반 정도.
쉰들러 리스트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왜 좋은감독인지 느끼게 해준.. (응?)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나와서 입구를 다시 찍어보아요.
계속 네이버 생각이 났던 초록색 흰색 PIFF 2009.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출입구 정면.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네이버-_- 한번 더.
컨테이너 박스라서 빈티지 스럽다고나 할까.. ㅡ.ㅡ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왼쪽이에요.
끝나고 환불 받으러 줄선 사람들.
(해프팅이 좀 있어서 환불 되었어요. 이 영화는 무료로 재상영 한다고 하더군요. 홈페이지 참조.)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그래도 좀 폼 나던 GS25.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한꺼번에 나와서 입구에서 차가 좀 엉킬거라 생각했는데
자원봉사단이 정리를 잘해서 그런지 금방 나올 수 있더라구요.
신호 기다리다가 한장.
[PIFF 2009, 10월 12일 야외상영 'Open Concert + John Rabe']
영화표.
초대권이었는데 가격도 있군요.
이거.. 환불될것 같죠? ^^
영화 이야기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죠.
- 썩 나쁘지도, 썩 좋은것 같지도 않은 영화
- 프랑스 영화네요. 난징학살때의 일본인의 잔혹함을 프랑스 영화로 볼 수 있다니.
- 중국판 쉰들러로 불리는 존 라베라는 인물의 이야기 인데,
존 라베가 그다지 많은 활약을 한것 같지 않아서 섭섭.
- 여 배우는 정말 쪼~~~그만 역할이었음. 많이 나오지도 않음. 아아..
- 완전 좋아하는 스티브 부세미 나와요.
- 뭐랄까.. 좀 안타까운 장면이 있고 그랬음 좋겠는데 말이죠.
- 결정적으로 존 라베가 뭐 한게 없는것 같아서..
- 배 폭격 당하는 장면은 안타깝긴 해요.
- 엔딩 크레딧에 실제 존 라베 사진이 나오는데 주인공(울리히 터커)이랑 너무 닮았어요.
영화제 이야기
- 화장실이 지저분해요.
- 위에도 썼지만 해프닝이 좀 있었는데, 상영중에 트롯트 뽕짱 음악소리가 크게
났어요. 그것도 여러번 오래. 그것도 감정몰입 장면에 기가막히게.
뭐..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상인들과 주최측과 마찰로 상인들의 항의성 행동인 것
같은데, 문제는 주최측이 수습을 전혀 안하더라는것.
관객들이 일어나서 나가고, 진행요원을 붙잡고 소리를 치고 나서야 겨우 진정.
아직 큰 행사 하기엔 너무너무 멀었구나 하는 생각.
- 영화보고 나갈때, 자원봉사자들이 입구에 일렬로 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
하던데.. 니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 더 화가 나더군요.
- 어쨌든 환불받기로 했지만 엄청 찝찝한 기분으로 나섰습니다.
- 외국인들이 많이 왔더군요.
영화제 위상이 높아진건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이 많아진건지.
- 영화제 보러온 관객도 문제면 문제. 예전 영화제 관객들이랑은 다르게..
늦게 들어오는 사람, 중간에 나가는사람이 허다. 아놔 카메라 플래시는 뭐냐.
- 그래도 핸폰 안울린게 어디야.. 라며 안도.
- 이런 국제행사라고 할때마다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솔직히 좀 창피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