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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왔어요Story./▷ 일기장 2010. 6. 2. 17:27
투표하고 왔어요.
느지막히 갔는데 줄서서 좀 기다렸네요.
한표지만 정성들여 선택하고,
잊지 않으려고 몇번, 이름까지 꼼꼼하게 메모해서 갔죠.
할때마다 -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떨려요. ;;
그리고
인증샷.
[투표하고 왔어요]
손바닥이랑 손등에 많이 찍어오시던데
난 좀 특별한데 찍어오겠어.. 라고 마음먹고 갔다가
투표장 들어가서 투표함뒤에 앉아계시는 아저씨 포스에 싹~ 까먹어 버리고 말았어요.
새끼 손가락 끝에 찍으리라 맘먹었건만.
어디다 찍지? 손바닥? 지워질꺼야.. 손등? 나가면 아저씨들이 혼내지 않을까?
막 당황하다가 결국 가지고간 안내문에 찍어왔..
소심쟁이에 바보에 건망증에.. 엉엉.
암튼 징녀 투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