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여러가지 이야기
뭐 그동안 찍었던 사진 포스팅.. 이라고나 할까요. ^^
[책을 좀 샀어요]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1Q84'.
원래 무라카미 하루키 팬이었고,
지금 베스트셀러이고,
대충 보면 '아이큐84' 같이도 해요.
이번 휴가는 한가롭기 컨셉이라 숙소에서 기어나 읽으면서 보낼까 하다가 '너무 재밌어서' 휴가동안 아무것도 못할까봐
얼른 덮어버렸어요. 아아.. 무라카미 하루키는 딱 제 스타일이라니깐요.
본문 인용.
'가는 철사처럼 뻣뻣한 머리칼은 이마 윗부분이 슬슬 희끗희끗해지고 있다. 헝클어진 머리칼은 귀를 덮을 정도다.
신기하게도 그 머리길이는, 일주일 전쯤 이발소에 갔어야 하는데, 라는 정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덴고는 알 수가 없다.'
초반부분인데.. 읽다가 손발이 오글오글..
하루키도가 저런 글을 쓰다니. 암튼 하루키 느낌이 안나서 좀 낯 설었음.
[아직도 데스트니]
조립하고 싶은데 시간이 좀 안나기도 하고,
한번 벌여 놓으면 몇시간이고 조립해대기 때문에 그게 겁나는것도 있고.. 그래요.
[니콘 짱~!!!]
새로 산 카메라 빨간 고무 부분이 손에 달라 붙는 느낌이라 AS센터를 찾아 갔어요.
이거 빨간거 손에 자꾸 붙는다.. 라고 했더니
카메라에 붙은 고부부분을 전~부 새걸로 갈아주는거에요. +_+
오오.. 그래서 뒤에 버튼중에 돋보기 버튼이 살짝 지워져서 이건 안돼요? 그랬더니
A/S : 네, 그건 유상수리 대상입니다.
징 : 어.. D70은 4년이나 쓰고도 아직 멀쩡한데 얘는 훨씬 비싼거고 쓴지도 얼마 안됐잖아요. 근데 왜이래요.
A/S : 프린팅 방식이 다르고.. 어쩌고 저쩌고..
징 : (비싸면 프린팅을 더 잘해야지.. ) 그래서 바꾸면 얼마에요?
A/S : 앞 판을 열어야 되는 작업이라 일단 4,5만원 들어가고 부품 별도하고.. 그럴거에요.
많이 비싸니까 지워졌다고 바꾸는 사람이 잘 없어요.
징 : 네.. ㅠ
며칠 후..
니콘A/S 본사해피콜 담당자 전화,
해피콜 : A/S 만족하셨어요?
징 : 네~ 완전 좋았어요.
해피콜 : A/S 잘 안받으시던 분이 오랜만에 들러주셔서 불편한게 있으셨나하고 해피콜 드리는거에요.
징 : 아 네..
해피콜 :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러운거 있음 바로 연락주시구요..
징 : 저 한가지 질문있는데.. 돋보기 버튼이 지워졌는데 D70 쓸때는.. 더 비싼 아인데 왜 이건 지워지.. 왜 유상이에요.. 어쩌고 저쩌고..
해피콜 : 어.. 고객님 그것도 무상수리 대상입니다~ 그 쪽에서 잘못아셨나봐요~ 다음에 센터 가실이 있음 말씀하시구요~
또 다른말 하시면 거기서 바로 해피콜센터로 연락주세요~
그러고 날라온 문자가 위에 문자.
ヽ○ノ ヽ○ノ
/ ヘ ( ヘ
< < 덩실덩실~ 케이스가 완전 다 새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