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MCG 출 연 : 크리스찬 베일, 샘 워싱턴 제 작 : - 배 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국 가 : 미국 상 영 : 115분 장 르 : SF, 블록버스터, 액션 개 봉 : 2009. 05. 21.
■ Review
1984년을 배경으로 하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미래(2029년)에서 온 카일 리스는 사라 코너를 보호하다가 한 생명을 잉태한다. 그가 바로 이 시리즈의 핵심인 존 코너다. 하지만 존 코너는 2편과 3편에서는 여린 청소년이거나 미숙한 청년이었기 때문에 터미네이터와 제대로 싸움을 벌이지 못했다. 결국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미래전쟁의 시작>)은 기계군단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기로 예정된 인물인 존 코너가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는 시리즈의 ‘2막 1장’인 셈이다.
여기서 존 코너가 해결해야 할 임무는 여러 가지다. 스카이넷의 치명적인 계획을 저지하고, 스카이넷 기지를 파괴하며, 스카이넷에 붙들린 인간들을 구출하는 일 등등. 이중 존 코너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훗날 자신의 아버지가 될 소년 카일 리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만일 스카이넷이 카일 리스를 제거한다면 존 코너의 존재 또한 함께 사라질 것이고, 결국 인류 또한 영원히 구원받지 못하는 처지가 된다. <미래전쟁의 시작>이 하이라이트를 카일 리스 구출 작전에 할애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하이라이트 대목은 다소 김빠지는 게 사실이다. 폐허가 된 캘리포니아에서 펼쳐지던 숨막히는 액션의 스펙터클은 후반부 스카이넷 기지 안으로 배경을 옮기면서 단순해지며, 이 영화의 핵심 승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마커스도 상투적으로 이용된다. 물론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의 본질이 호쾌한 액션과 특수효과라면 <미래전쟁의 시작>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특히 이번에는 초대형 로봇 하베스터, 오토바이형 로봇 모터 터미네이터, 전투기형 로봇 헌터킬러 등 다채로운 터미네이터들이 등장해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에 대한 오마주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 징녀의 편견으로 본..
1,2,3편을 챙겨볼 필요는 없다구.. 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
"두번의 기회쯤은 줘야지."
일주일전에 약속되었던 터미네이터 관람.
꼭 보고 싶었는데..
그렇지요. 후후훗.
기대했던 영화는 재미 없다고 하죠.
근데.. 이 영화는 뭐랄까.. 기대 안해도 그저그런 느낌이었어요.
매드맥스랑 뭐가 달라.. 뭐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
터미네이터의 틀에서 너무 못벗어났다고 할까..
- 여전한 아윌비백.
- 배트맨.. 바쁘겠어요.
- 너무 뻔해서 그런지 예상할듯한 이야기도 좀 있고.
- 주, 주지사님.. ;;
- CG로는 트랜스포머에 밀리고, 스토리로는 배트맨에 밀리고, 액션으로는 스파이더맨에 밀리고.. 아아..
- 그나저나 크리스찬 베일은 느무 멋지군요. ㅡㅡ)=b
- 아무리 생각해도 이 영화는 볼거리 40에 스토리 60으로 승부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짜임이 좀 허덥해요. 카일 리스가 한사람 밖에 없냐.. -_-
- 마커스는 뭐 그렇게 상황을 잘 이해한대. 꼭 강제규 감독 영화같애.
- 오마주가 심하니 신선하지 못할 수 밖에요.
- 클라이막스가 없는것 같네요. 위기도 그다지 없어고. 꼬인 이야기도 없었고.
- CG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제 신기할게 없어서 그렇지 꽤 괜찮답니다.
- 속편이 나온다지요.. 또 크리스찬 베일이 한다고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