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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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Story./▷ 일기장 2010. 10. 2. 23:05
방관하고 있던 일이긴 한데 요즘 워낙 떠들어대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가 우연찮게 MBC스페셜을 보게되었어요. 타진요 VS 타블로 뭐 타블로가 학력위조해서 니네들한테 피해간게 뭐가있는데.. 하는 생각쪽이었는데 MBC스페셜 보고 나니 생각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이런 음악가가 있다는걸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데.. 아이와 아내가 없다면 타블로는 아마 벌써 무너졌을꺼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내가 얼마나 밉보였으면.. 아니면 내가 얼마나 얼마나 그동안 사람들한테 반감을 살만한 모습으로 살아왔으면.. 제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데까지 진짜 5,6년이 걸린건데 그게 한순간에 없어지는건 진짜 하루도 안걸리더라구요. (자막이 없어서 받아 썼어요.) 마지막 인터뷰때 저 눈빛이랑.. 미쓰라 진 말이 와닿아요. 만약에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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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Story./▷ 일기장 2010. 9. 24. 03:22
어쩌다 보니 매년 명절때 마다 초등학고 동창들 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대학 다닐때부터 였으니까 십년이 넘었는데 추석이랑 설엔 당연한듯이 만나고 있어요. 오늘도 늦게까지 친구들이랑 있다가 헤어지면서 한 친구랑 같은 방향이라 택시를 같이 타고왔어요. 울 집이 가는 방향에 있어서 먼저 내렸죠. 미안해서 만원짜리를 쥐어주고 안녕~ 급하게 후다닥 먼저 내렸는데 친구가 창문을 빼꼼 열더니 '미쳤나~' 이러면서 꾸깃꾸깃해진 만원짜리를 창밖으로 던져 주더군요. 그러곤 택시는 휭~ 하니 출발. (그 전에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만) 아.. 그냥 가슴이 먹먹해지고 너무너무 마음이 따뜻해져서 이 기분을 남겨놓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참 좋았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무렇지 않은 우정이라고나 할까. 아래 사진은 그냥 짤방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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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Story./▷ 일기장 2010. 9. 13. 22:26
생긴거랑 다르게-_-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핸폰을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아요. 예전에 지갑 잃어버렸을때 무슨일 있냐고 엄마가 걱정해서 새로 사주실 정도로 잘 안잃어버리거든요. 게다가 핸폰은 바꿀때 까지 새것같이 잘 갖고 다니는데 하.. 하아.. [나비효과] 마이아파? ㅜ_ㅡ 토욜날 밤에 새벽산책;; 나갔다가 떨어뜨렸어요. 엉엉. ;ㅁ; 아.. 이 포스팅 제목이 왜 나비효과냐 하면.. 1. 아이폰4 나옴 2. 하얀색이 진리라고 생각함 3. 핸폰 버튼 하나가 잘 안눌러짐 4. AS기간 지남 -수리비4만원 5. 그냥 버텨보기로 함 6. 우리나라 아이폰4 발매 7. 까만색 아이폰이 너무너무 예뻐보이기 시작 -하얀색은 장난감 같아 8. 핸폰 떨어뜨림 ㅠ_ㅠ 9. 떨어뜨린 이후로 종료버튼 안눌러짐 -전화를 끊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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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 3Story./▷ 일기장 2010. 8. 31. 08:36
결국 우리 대장님이 쓰러지셨다.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인것 같다는데 지금 중환자실. 여전히 그 분은 그냥 어른으로의 존경심조차 느껴지지 않게 말씀하신다. 게다가, 하루중에 30분, 한번에 1사람씩 할 수 있는 면회를 대장님 가족을 다~ 제쳐주고 자기가 들어갔다..................................................... 이런 !#$$%%$#^$#%^!#%^ 댈님, 우리팀장 너무하죠. 때려주고싶어요. 하아.. 20살 아이가 그렇게 느꼈다면 할말 다 했다. 달롱넷 머사장님께 이사가 있다면 여기엔 팀장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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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 2Story./▷ 일기장 2010. 8. 27. 23:46
그동안 쌓아왔던게 터졌다. 정신없이 쏟아냈다. 벽에다 말한것처럼 돌아온건 아무것도 없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쏟아부어 했건만. 이제 (징녀말고) 니가 보고해. 아.. 사람 바보 만드는거 한순간. 내가 탄탄 다져놓은거 뺏기는거 한순간. 나 잘봐줘서 다른사람이 다 욕해도, 그래도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온건 지켜보고 있어. 지켜보겠어. 팀장이면서, 대장이면서 왜 신임을 못얻는지.. 아니, 얻고있는지 아닌지 모를까. 왜 사람들을 내칠까. 진심으로 같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1명중에 몇이나 있을까. + 아무렇게라도 써놓지 않으면 답답해질것 같아서 징징거려 봄.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 새벽.. 인간관계가 극악으로 치닫는구나. 적어도 이런끝은 아니었는데 말이지. ++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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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Story./▷ 일기장 2010. 8. 26. 07:33
징녀네 출근시간 9시. 누가 뭐래도 사규에 나와있는대로 9시. 우리팀장 원하는 시간 8시 30분. 그래서 지난주, 지지난주 모두모두 30분 전에 도착해주었어. 뭐 대략 10분 정도만 일찍 나와주면 되니까 말이야. (여유로운 아침이 없어지긴 했지만..) 암튼, 어제, 그러니까 수요일.. 내 자리에 도착하니까 부르는거야. 요즘 프로젝트 하나를 크게 하고 있는게 있는데 내가 담당이거든. 네? 하고 갔더니.. 글쎄.. 30분 전에 도착하게 와. 이러는거야. 네.. 대답하고 가방을 내리고, 컴퓨터 켜고, 앉아서 시계를 봤더니.. 글쎄.. AM 08:33 종일 대답도 간단하게 해주고, 뭐 했냐 하면 메일 보냈어요.. 로 일관해줬더니 그 분께서도 좀 기가 찼나보더라. 그래서 우리파트 대장님께 얘기하더군. 어이.. 너..